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민당의 1차 북벌 (문단 편집) ==== 장풍합작과 [[국공결렬]] ==== 당시 우한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았다. 거듭된 폭동과 전쟁으로 경제위기가 심각했으며 폭동으로 피해를 입은 우한의 국민당 장령들은 격노하여 공산당 숙청을 요구하고 있었다. 급기야 5월부터 하두인이 마일사변을 일으켜 호남의 공산당 숙청에 돌입하고 6월에 [[허젠]]이 반공선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던 중 1927년 6월 1일, 스탈린으로부터 국민당 좌파와 연합하여 국민당 중앙집행위원회를 장악, 국민당을 개조하고 노동자와 농민을 무장시킬 것이며 우한의 믿을 수 없는 우파 장교들을 재판에 회부하여 숙청하라는 '5월 지시'가 내려오게 되었다. 왕징웨이는 이에 대한 공식적 입장 표명을 보류하고 소련과 펑위샹의 반응을 살피기로 했다. 6월 10일, [[왕징웨이]], [[탄옌카이]], [[쉬첸]], [[덩옌다]], [[구멍위]] 등 우한 정부 대표단과 펑위샹이 정저우에서 회담했다. 펑위샹은 일반 병사의 군복을 입고 군용 트럭을 타고 나타났고[* 정작 정저우까지 가는 데는 전용열차를 사용했다. 펑위샹은 자신을 검소한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 이런 퍼포먼스를 좋아했다.] 하남성의 통치권과 재정원조를 요구했다. 6월 12일까지 이어진 회의 끝에 왕징웨이는 펑위샹의 요구에 동의했고 [[탕성즈]]의 부대를 우한으로 철수시켰다. 펑위샹은 장제스를 "늑대의 심장에 개의 폐를 가진 냉혹한 놈"이라고 욕하면서 우한 대표단을 만족시켰지만 펑위샹의 우한의 맹우로 보인 것은 불과 며칠에 불과했다. 장제스는 북방을 안정시킨 우한 정부가 틀림없이 난징을 공격할 것이라 여겨 펑위샹과 제휴하기 위해 [[리쭝런]] 등을 대동하고 6월 19일 쉬저우에 도착했다. 6월 20일 장제스는 쉬저우에서 펑위샹과 회담했다. 리쭝런은 펑위샹의 등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기차에는 펑위샹 장군은 없고 제복을 입은 급사들만 있었다. 우리가 누구를 찾는지 분명하게 아는 급사들이 흔히 군대에서 가축을 실어 운반하는 후미의 유개 [[화차(철도)|화차]]를 가리켰다. 화차의 열린 문을 통해 키가 무척 크고 건장하며 초라한 군복을 입고 마룻바닥에 앉아 있는 병사 하나가 보였다. 기차가 멈추자 그가 벌떡 일어나 화물칸 밖으로 걸어나왔다. 장제스가 먼저 그를 향해 다가서서 물었다. "펑 최고사령관은 어디에 계시나?" 농민같은 사병이 웃으면서 대답했다. "내가 펑위샹이오." 우리 모두 충격에 빠졌다. 이어서 펑위샹이 환영 인파인 우리와 일일이 악수를 나눌 때 군악대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마침 장제스의 아들 [[장징궈]]와 펑위샹의 딸이 모스크바에서 동거를 시작한 참이었다. 4일 간의 회담 끝에 장제스는 펑위샹에게 하남성의 통치권과 매달 200만 위안의 재정 원조를 약속했다. 펑위샹은 국민혁명의 달성이라는 사명에 합의, 장제스와 연명으로 북벌 통전을 하였으며 우한정부에 통일을 호소하는 전보를 쳐 보로딘 귀국, 우한 국민정부 위원의 난징 합류, 탕성즈의 부대가 정저우로 와서 북벌에 협력할 것 등을 요구했다. 펑위샹은 자신의 지배 지역에서 반장, 도장 선전의 중지를 명령했고 [[덩샤오핑]]을 비롯해서 자신이 거느리던 공산당원 고문들도 모두 해고했다.[* 다만 죽이지는 않고 여비를 주어 곱게 돌려보내주어 덩샤오핑은 훗날 펑위샹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펑위샹과 우호관계를 맺은 장제스는 보로딘 등에 대한 체포령을 하달했다. 여기에 기대했던 소련의 지원이 시원치 않자 [[왕징웨이]]는 7월 15일 공산당을 정부에서 축출하고 [[국공합작]]을 파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공산당은 7월 13일 선제적으로 국민정부 탈퇴를 선언하여 [[난창 폭동]]을 비롯하여 무모한 무장봉기를 일으키는 폭력 투쟁으로 전환하게 되었고 이 역시 정국에 큰 영향을 미쳤다. 우한 국민정부와 공산당의 결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공결렬]] 문서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